<한국레즈비언상담소>는 1994년 11월 세워진 한국 최초의 레즈비언 인권 운동 단체인 <한국여성성적소수자인권운동모임 끼리끼리>를 그 전신으로 합니다. 2010년 현재 16년째 쉼없이 활동 중입니다. 이 사회를 살아가는 레즈비언들이 겪는 여러가지 고민과 아픔 그리고 즐거움과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여성과 동성애자들에 대한 차별이 우리 모두의 일상에 뿌리 내린 한국 사회에서, 레즈비언으로서의 자긍심을 다져 나갈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합니다. 회원 단체로서, 상담소의 모든 활동은 회원들의 자원 활동으로 일구어집니다.
상담활동은 성정체성/성별정체성 고민, 십대 이반들의 경험, 가족/친구/학교/직장에서의 관계맺기나 차별 문제, 동성간 동반자 관계(파트너십), 동성간 성폭력 문제 등을 포함하여, 레즈비언의 삶과 관련된 다방면의 문제를 아우릅니다. 레즈비언 당사자 뿐만 아니라, 당사자의 가족/지인들이 겪는 갈등과 괴로움 역시 상담합니다. 매일매일의 상담 활동이 활동가들에게는 한국 사회 레즈비언이 처한 삶의 현실을 느끼게 해 주는 배움의 현장 그 자체입니다. 이러한 상담 역량을 토대로, 2008년부터 매해 관심있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레즈비언 상담원 양성 교육을 진행합니다.
여러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소, 대학 모임, 시민사회단체로 동성애 관련 각종 교육을 맡아 출강하며, 이성애주의적이고 동성애혐오적인 언론을 모니터링하고, 동성 커플의 파트너십 뿐만 아니라 "정상가족" 바깥의 다양한 가족구성권을 고민합니다. 레즈비언 자긍심 프로그램, "일반인"을 위한 동성애 바로 알기 교육 등을 꾸준히 시행합니다. 여러 성소수자 단체 및 기타 인권 단체들과 폭넓게 연대합니다. <한국레즈비언상담소>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 사회에서 레즈비언이 누려야 마땅할 기본적 권리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나가고자 합니다.